유승민, 봉하마을 방문… “노무현 문제의식 공감”

입력 2017-02-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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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사진=유승민 의원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8일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2006년 당시 노 전 대통령이 양극화라는 말을 시대 화두로 꺼냈는데 이에 대해 우리 정치권이 그동안 문제에 대해 해법을 못 찾았다”며 “진작 양극화 해법을 마련했더라면 하고, 지금은 노 전 대통령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대 대통령들은 역사에 족적을 남기셨고 또 정권마다 공과 과가 다 있다”고 덧붙였다.

봉하마을을 방문한 데 대해선 “전날 현충원에 가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다 참배했다”며 “대선에 도전하면서 역대 정권의 잘하는 점과 잘못한 점에 대해 계승할 건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로 참배를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권 여사 예방에 대해 “제가 주로 안부를 묻고 위로 말씀을 드렸고 또 여러 개인적 인연에 관해 얘기했다”며 “과거 노 전 대통령이 대구의 병원에 다니셨는데 그때 인연 등을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거제로 이동해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상인들을 만난다. 이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둘러본 뒤 포로수용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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