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의 구제역 백신의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미팜은 전일대비 450원(1.39%) 오른 3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미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돼지 및 반추류의 구제역 예방 목적으로 프로백 에프엠디(PRO-VAC FMD)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구제역 백신의 매출액은 65억9100만 원으로, 이는 2015년 3분기 64억6800만 원보다 약 2% 증가한 금액이다. 구제역 백신은 코미팜의 전체 매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비중(23.85%)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코미팜은 지난달 조달청에 56억 원 규모의 구제역 백신을 비롯한 동물용백신 등 24종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제역 백신의 경우 기초백신 물량으로 일부 조달청에 공급하고, 별도의 유통경로를 통해 90% 이상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코미팜의 구제역 백신은 2013년 이후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2013년 53억5400만 원이었던 구제역 백신 매출액은 2014년 95억8300만 원으로 79% 급성장했다. 이후 2015년 98억8000만 원, 2016년 3분기 기준 65억9100만 원 등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