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과 고영태의 법정 대면이 예고된 가운데 최근 박 대통령측이 국정농단 사건의 발단이 이들의 불륜때문이라는 주장도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1일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최순실과 고영태의 불륜이 탄핵사건의 발단이다"며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존재를 드러내지 않던 최순실이 고영태와 불륜에 빠지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변호사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이들이 이익을 추구하다 실패하자 사건을 왜곡하여 제보해 완전히 다른 사건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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