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흑자전환 기조 지속…작년 영업이익 152% ↑

입력 2017-02-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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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라온시큐어가 지난해에도 흑자전환 기조를 이어가며 큰 폭으로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라온시큐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67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4%, 152%, 14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라온시큐어의 모바일 보안솔루션 사업이 매출을 견인했다. 모바일 보안솔루션은 모바일백신, 가상키보드, PKI 암호인증 등 기존 모바일 필수 보안사업을 비롯해 지문 홍채 얼굴 등 FIDO(국제 생체인식 표준)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 신규 시장선점 및 추가 공급 확대에 따라 2015년 대비 67% 성장했다. 회사 전체 매출 비중의 43%를 차지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신규 FIDO 생체인증 솔루션 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산한은행 모바일 전문은행 써니뱅크에 은행 뱅킹 FIDO를 오픈했으며, 신한금융그룹과 FIDO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씨티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현대카드,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지주, 메트라이프, KT, LGU+, 카카오페이, 아모레퍼시픽 등에 FIDO를 공급했다. 또한, FIDO 생체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 기반 3rd Party 서비스를 삼성페이, 삼성패스 연동 오픈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FIDO2.0 표준 추가 발표 예정으로 FIDO 생체인증 선도기업으로서 시장 추가 확대 및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보보호산업법 기반 SW 제값받기, 정부 규제변화 및 산업육성 정책으로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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