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연준 낙관론·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달러·엔 113.17엔

입력 2017-02-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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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3% 상승한 113.1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5% 밀린 1.077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한 99.74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오른 121.91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경제지표 호조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낙관론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은 24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5000명 증가를 웃돈 수준이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도 56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55)와 이전치(54.7)를 모두 웃돌았다. 연준의 경기 낙관론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0.5~0.75%로 동결했다.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경기 낙관론을 제시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이 계속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다”면서 “물가가 2%까지 오를 것”이라고 단정적 표현을 썼다. 이는 지난해 “물가가 2%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표현보다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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