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플라즈마전해산화(PEO·Plasma Electrolytic Oxidation) 기술 국내 독점 사용권 확보에 이어 글로벌 기술 선두 기업 플리어사로 부품 공급을 확정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리어시스템은 열화상 장치, 폭발물 탐지 장치, 보안 및 감시 장치 등 첨단 장비 및 시스템을 설계, 개발, 제작,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장원테크는 플리어시스템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해당 적외선 카메라 부품은 장원테크의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기법, PEO 특수 표면처리 기술이 적용된 신규 개발 부품으로 장원테크는 플리어의 신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모델에 해당 부품을 단독으로 공급하게 됐다.
이번 PO물량은 초도 양산 물량으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경우 통상 약 7년 이상의 생산을 진행하는 특성을 고려해 최소 7년의 공급을 확정 받은 상태이다.
또 이번 부품 개발 및 공급을 통해 플리어로부터 개발력과 양산 능력을 인정받아 향후 추가 신규 모델의 개발과 양산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박세혁 장원테크 대표는 “그동안 안정적 성장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사업다각화에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금까지 준비한 장원테크의 결실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