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봉하마을 참배…“영·호남에서 동시에 지지받는 후보 되겠다”

입력 2017-01-30 09:02수정 2017-04-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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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이투데이DB)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후 문 전 대표는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묘역 주변에 조선된 봉하 생태문화공원을 둘러봤다.

그는 이어 대변인 격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함께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을 처음으로 지역주의로부터 벗어난 선거로 만들어 영·호남에서 함께 지지받는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며 “영·호남에서 동시에 지지받는 후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큰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건강을 잘 챙기길 바란다”고 답했다고 문 전 대표 측이 전했다.

예방 직후 경남 밀양으로 이동한 문 전 대표는 부산 민주화운동의 대부이자 노 전 대통령의 ‘멘토’ 송기인 신부를 예방했다. 또 이곳을 방문한 부산 지역 시민사회인사 30여명과 인사했다.

문 전 대표는 “과거 군부독재 시절 민주주의를 함께 지켰듯, 오래된 적폐를 청산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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