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저 훈풍에 3일 연속상승…닛케이 0.34%↑

입력 2017-01-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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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27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34% 상승한 1만9467.40으로, 토픽스지수는 0.27% 오른 1549.25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약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2만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일본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에는 매수,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4시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55% 상승한 115.16엔을 나타냈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장 후반에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일각에서는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트럼프 대통령과 멕시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취소돼 미국 통상 정책의 불확실성을 키워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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