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트럼프 정책 기대감 지속에 강세…달러·엔 114.58엔

입력 2017-01-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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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상승한 114.5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3% 하락한 1.067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60% 오른 100.53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1% 오른 122.3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 완화와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약속하자 미국 증시가 랠리를 펼치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2만 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증시가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국채 등 안전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것도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멕시코 페소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페소 환율은 전일대비 0.15% 상승한 21.21페소를 나타냈다. 다음 주로 예정됐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동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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