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우려에 약세…달러·엔 113.26엔

입력 2017-01-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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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5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7% 떨어진 113.2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7% 상승한 1.074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2% 밀린 99.96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0% 하락한 121.7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선언한 데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러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미국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거부됐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재가동된다는 기대감이 달러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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