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6% 상승한 1만9043.39를, 토픽스지수는 1.06% 오른 1522.3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하락한 3141.70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2% 오른 3057.81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5% 높은 9447.9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017.42로 0.29% 상승했다.
전날 유럽과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 랠리가 아시아로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해 S&P500과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가 중단시켰던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 프로젝트 재개를 위한 대통령 지침에 서명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해 시장 전망 1.1% 증가를 웃돌았다.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는 4조741억 엔 흑자로, 6년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오타 치히로 SMBC닛코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사실은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이며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기울고 있다”며 “트럼프는 취임 전 약속했던 인프라 투자와 감세의 일부를 명확히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JFE홀딩스가 3.1%, 닛폰스틸&스미토모금속이 3.1% 각각 급등하는 등 금속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기업공개(IPO) 물량 부담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