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워치로 본인 인증’ 기술 개발

입력 2017-01-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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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정보 인증 규격 FIDO(Fast IDentity Online) 협회로부터 국제 공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스마트워치 통한 본인 인증 기술’은 금융 거래나 특정 사이트 로그인 시 보안USB나 OTP(일회용비밀번호)기기 등 인증 장치를 스마트워치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홈페이지나 앱에서 본인 인증을 요구할 때 미리 등록한 스마트워치의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별도의 보안기기나 공인인증서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사내망이나 인터넷 뱅킹과 같은 보안 수위가 높은 사이트에서도 IDㆍ패스워드를 보완하는 2차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부터 서버까지 전구간을 암호화하고, 스마트워치 분실 시 원격으로 인증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는 ‘킬 스위치’(Kill Switch)를 탑재해 보안성을 높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생체 인증에 이어 스마트워치를 통한 본인 인증 솔루션 기술을 추가 확보해 이용 환경에 따라 인증 방식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인증 솔루션 대중화 및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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