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대규모 손실' 카자흐 BCC은행 매각 검토

입력 2017-01-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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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22일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번 주중 이사회를 열어 BCC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해 1분기 안에 주식양수도계약을 마무리 짓게 된다

국민은행은 해외은행 1~2곳을 상대로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2008년 카자흐스탄 내 5위권의 BCC 지분 41.9%(우선주 포함)를 9541억원 사들였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대규모 적자를 냈다.

국민은행은 BCC의 장부가를 지난해 말 1000원으로 기재해 대부분의 투자액을 사실상 손실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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