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인터넷 사용자 250만 가구 돌파

입력 2017-01-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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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기가 인터넷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5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통신 3사의 기가 인터넷 가입자(회선) 수는 1위 사업자인 KT 250만 가구를 포함해 약 400만 가구로 추정된다. 1가구 당 평균 구성원 수인 2.53명을 감안하면, 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 수는 1000만 명에 달한다.

2014년 10월 출시된 KT의 기가 인터넷은 2015년 12월 가입자 100만, 2016년 9월 200만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공격적인 투자와 다양한 상품 출시가 견인했다고 KT 측은 밝혔다.

KT는 2014년 5월 약 4조 5000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해 상반기까지 약 3조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아파트 980만 세대에 기가 시설을 구축해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기가 인터넷에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었다. 더불어 기가 와이어등 KT만의 독자적 솔루션을 개발해, 오래된 아파트에서도 기가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했다.

KT는 △기가급 무선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LTE와 기가 와이파이를 병합한 ‘기가 LTE’ △안정적인 화면 송출이 특징인 ‘기가 IoT 홈캠’ △기가 와이파이 기반의 무선 IPTV ‘올레 tv 에어’ △하이엔드 무선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KT는 새해에도 차별화된 기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1월에는 통신 3사 최초로 인터넷 최저보장속도를 기존 최대속도 기준 ‘15%’에서 ‘30%’로 2배 상향했다. 또 노후화된 빌딩, 아파트 등의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기가 와이어 2.0’ 과 ‘UTP 2.0’ 솔루션을 활용, ‘1G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다음달 중 넓은 1G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상품인 ‘기가 인터넷(1G)’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가 콜라보 프로모션(가칭)’도 진행한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는 그 동안 적극적인 투자와 앞선 서비스 출시로 국내 기가 인터넷 시장을 한 단계 발전 시키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 VR, 5G 등 새로운 콘텐츠 탄생의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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