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베트남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LS엠트론은 베트남 자동차 1위 업체인 타코(THACO)와 농기계 공급 및 생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S엠트론은 베트남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농업 현대화를 위한 LS엠트론이 베트남 농업기계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현지 지형과 농업 특성에 맞는 30~50마력 트랙터를 개발ㆍ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일본 농기계 업체가 선점해 오던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LS엠트론은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현지 맞춤형 트랙터와 콤바인을 개발 중에 있다. 추라이(Chu Lai) 복합산업단지에 설립할 공장 및 트랙터 공급 규모, 운영 방안 등 세부 사항은 지속적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 트랙터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급되며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LS엠트론은 세계 40개국에 트랙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5만 대 생산규모를 갖췄다. 한국ㆍ중국ㆍ브라질에 트랙터 공장을 운영 중이며, 전체 트랙터 매출 규모에서 해외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김연수 LS엠트론 사장은 “트랙터 생산 현지화 및 기술 협력 등을 통해 베트남의 농업 현대화에 앞장서며 동남아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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