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단독]대한뉴팜, 록시 합병 검토…새로운 유정 확보

입력 2017-0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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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143번 이어 142번… 삼각 지점 확보로 기대 생산량↑

대한뉴팜이 투자한 유전개발 회사에서 새로운 유정을 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바버스탁과 록시와의 합병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한뉴팜에 따르면 이 회사가 투자한 영국 록시 페트롤리엄(roxi petroleum)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BNG광구에 대한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142번 유정에서 확보했다.

록시는 규모가 약 10㎢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BNG광구(BNG ENERGY B.V.)는 카자흐스탄 서쪽 망기스타우 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은 1561㎢이다. 록시는 지난해 1월 200만 달러를 지불하고 계약 규모를 140.6㎢ 확장했다.

BNG광구는 면적과 잠재력이 가장 큰 광구이며, 지난 2014년 3분기에 시추 완료한 A5유정에서 최소 105미터 원유층이 발견되기도 했다.

BNG광구는 깊은 매장층과 얕은 매장층 지역으로 구분되며, 얕은 매장층 지역은 에르메스 지역과 MJF구조 지역으로 구분된다. 에르메스 지역 54, 805, 806, 807유정에서 원유가 생산중이며, 두번째 MJF구조 지역에 위치한 143, 141유정에서도 원유가 생산 중이다.

이번 142번 유정에서 석유 생산가능성을 확보한 것은 이미 활성화 된 141번 유정과 143번 유정을 잇는 삼각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관계자들은 기존 두개 지점에서 보다 3개지점을 확보했을 기대할 수 있는 매장량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뉴팜은 약 30%의 지분을 보유한 바버스탁을 통해 록시에 투자하고 있다. 바버스탁은 록시의 지분 약 40%와 약 9000만 주를 보유한 상태다. 최근 바버스탁은 록시와 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병법인이 상업 라이센스를 취득하면 대한뉴팜은 해당 유전의 생산 채굴권을 25년간 보장받는다.

광구 평가기관인 GCA사에 따르면 록시 측이 제공한 로그 데이터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해당 광구의 총 원유 매장량은 4500만 배럴로 분석됐다.

최근 석유 가격은 록시에게 상승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록시는 "라이센스 규정에 따라 배럴당 10달러에서 16달러로 판매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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