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총 23건 886억 원 규모 공급 계약]
[종목돋보기] 중국 중대형 트랙터 휠, 타이어 제조 기업 골든센츄리의 올해 1월 한달간 계약금액이 2015년 매출액을 훌쩍 넘어섰다.
18일 골든센츄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총 23건, 약 886억 원 규모의 트랙터용 휠과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5년 매출액인 780억 원을 훌쩍 넘어선 규모다.
골든센츄리는 지난 6일 자회사 동방홍(낙양)차륜제조유한공사, 양주금세기차륜제조유한공사, 낙양금세기타이어제조유한공사 등이 각 4곳, 3곳, 4곳과 총 733억 원 규모의 휠·타이어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9일과 10일에는 낙양금세기타이어제조가 낙양노통농업장비유한공사, 낙양세영기계제조유한공사와 각각 29억6800만 원, 24억500만 원 규모의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추가 공시했다.
또 골든센츄리는 최근 자회사인 양주금세기차륜와 동방홍(낙양)차륜제조가 각각 5건씩 총 10건, 약 99억7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주금세기차륜은 △포톤로볼 △낙양보마농업중장비유한공사 △하남박도농업 △하남홍태기계 △낙양천우기계 등 5개의 업체와 총 63억 원 규모의 계약을, 동방홍은 △마힌드라 △산동오정 △닝보해서 △서주카엘 △영결대외무역회사 등 5개 업체와 총 36억7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계약건은 건별로는 금액이 크지 않아 공시되지 않았다.
이로써 골든센츄리는 새해 들어서만 약 886억 원 규모의 트랙터용 휠과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 2015년 매출액을 크게 넘어서며 향후에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는 “지난해 말 양주금세기공장의 자동화 개조가 끝나 휠 생산능력이 25% 향상돼 예년보다 많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신공장 완공을 통해 기업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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