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팸’ 선물세트로만 매출 1000억 올린다

입력 2017-01-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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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팸 모델 배우 이서진 씨.(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올해 설 ‘스팸’ 선물세트로 역대 최고인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최초로 스팸 선물세트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스팸 선물세트는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 트렌드 영향으로 매년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다. 2015년 설 658억 원, 지난 설에는 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CJ제일제당은 올해 설 스팸 선물세트를 종류와 수량을 크게 늘렸다. 총 52종 250만 세트로, 지난 설보다 종류는 12종 늘리고 수량은 약 33% 이상 늘렸다. 선물세트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 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 원대에서 최대 7만 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스팸과 연어캔, 고급유 등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 스팸 모델로 발탁한 배우 이서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삼시세끼’의 실제 장면을 활용해 스팸 선물세트가 명절 선물의 진리라는 점을 강조한 광고를 선보였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페이지, 주요 포털 등 다양한 온라인 경로를 통해 이번 광고를 적극적으로 노출해 매출 극대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져 올해 역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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