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4억4600만원 소외계층에 전달…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

입력 2017-01-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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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신년을 맞아 지역 사회를 위한 특별 모금방송을 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해 모금했던 4억4600만 원을 소외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17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오후 2시~오후 4시까지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 모금방송을 진행한다고 6일밝혔다. 모금방송 현장은 i강서TV(인터넷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티브로드 지역채널 4번을 통해서도 1월 30일 낮 12시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강서구청,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모금방송에서 모인 후원금은 관내 저소득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쓰인다. 지난해 1억3800만 원 규모의 성금과 성품이 모였다.

18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오후 3시~오후 5시 30분까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성동구 고산자로 356) 2층 문화관에서 위기 가정 지원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이 희망입니다’ 특별 모금방송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계각층 후원자의 나눔 메시지를 통해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을 위한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기부자뿐만 아니라 수혜자도 참여하고 현금 기부뿐만 아니라 물품기부, 재능기부, 봉사활동, 수혜자 사연 등 다양한 감동 나눔스토리가 전파를 탄다.

18일 진행한 특별 모금방송은 1월 28일 낮 12시~오후 2시까지 티브로드 채널 4번을 통해 방송된다. 이날 현장 기부로 마련된 모금액은 재난 긴급구호 및 재건 복구활동, 취약계층 생계지원, 위기가정 자립지원 등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에 전액 사용된다. 지난해 특별모금방송을 통해 마련된 모금액 3억800여만 원은 은평구 화재를 비롯한 재난 시 긴급구호, 홀몸 어르신 및 청소년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돕는데 쓰인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지역 케이블TV 방송사로서 티브로드는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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