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트럼프 기자회견 실망감에 약세…5주래 최저

입력 2017-01-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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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8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35% 하락한 101.37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73% 떨어진 114.5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9% 오른 1.062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35% 내린 121.71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100.72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12월 8일 이후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해 11월 8일 이후부터 전날 기자회견 직전까지 4% 올랐었다. 그의 감세와 규제완화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기준금리 인상 전망 때문이었다.

시린 하라지리 미즈호뱅크 투자전략가는 “전날 트럼프의 기자회견에서 세제 개혁과 재정확대 정책 등에 대한 어떠한 구체적인 정보도, 진짜 시행되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시장에 실망감이 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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