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24일부터 리콜 예약… “무상 진행ㆍ교통비 지원”

입력 2017-01-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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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부의 리콜 승인을 받은 폴크스바겐 ‘티구안’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예약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실시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아우디폴크스바겐그룹은 12일 “환경부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에 대한 리콜을 최종 승인했다”며 “리콜 대상인 ‘티구안’ 리콜을 2월 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가 2015년 11월 ‘티구안’을 포함한 15개 차종 12만6000대의 리콜 명령을 내린 지 414일 만이다. 이 차량에는 문제가 된 ‘EA189 엔진’이 탑재돼 있다.

폴크스바겐은 대상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리콜 방법 및 일정에 대한 안내문을 오는 24일부터 발송할 예정이다. 리콜은 무상으로 실시되며 대중교통 비용 등 이동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콜에 소요되는 전체 시간은 30분 이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요하네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총괄 사장은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신속한 리콜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번 리콜을 시작으로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리콜 승인은 지난해 8월 서류 조작을 이유로 인증을 취소한 32개 차종 8만3000대 판매 재개와는 별도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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