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우디 Q7(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가 선진 시장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187만대를 돌파했다.
12일 관련 업계 따르면 아우디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 대수는 187만1350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사상 최대다.
2009년 판매량이 94만9729대에 그쳤음을 고려하면 7년 만에 만에 2배 성장한 것이다. 유럽(6만5500대)과 미국(2만3195대)이 13%가 넘는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신차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출시된 ‘뉴 아우디 A4’의 판매량은 33만7550대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만 16만4600대가 팔렸다. 이에 ‘뉴 아우디 A4’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 1위에 올랐다.
‘뉴 아우디 Q7’2세대 모델도 큰 인기를 끌며 10만2200대가 판매됐다. 1세대 모델 평균 연간 판매 대수의 두 배가 넘는다.
아우디는 올해도 신차 출시를 통해 실적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말 유럽 시장에 선보인 ‘뉴 아우디 A5 쿠페’와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을 전 세계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디트마 포겐라이터 아우디 AG 세일즈 부문 총괄은 “신차들의 높은 인기는 아우디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올해도 아우디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아우디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