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GV1001' 美 특허 취득

입력 2017-01-09 09:47수정 2017-0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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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은 지난 6일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젬백스앤카엘은 지난해 12월 26일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어, 미국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에서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 특허는 텔로머라제로부터 유래된 펩티드(GV1001)를 포함하는 조성물로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인 조성물 및 이를 사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방법에 관한 것이다.

젬백스앤카앨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 GV1001의 효과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 해 10월 임상시험 환자모집을 완료했고, 올해 3월엔 임상시험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2015년 기준 105만 1248명으로 2011년 대비 28% 증가했다. 글로벌데이터 추정치를 보면 전 세계 전립선비대증 시장은 연평균 8.23% 증가해 2024년 약 5조 원(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송형곤 바이오사업부문 사장은 "현재 판매중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약물의 작용기전 상 혈관 확장에 의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또는 성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GV1001은 이러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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