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7/01/600/20170108043121_1001294_550_334.jpg)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가운데>은 4일 "중국 및 일본과의 외교 문제가 경제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4당 정책위의장과 가진 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나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엄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수출이 반등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수 회복세가 약하다"면서 "그래서 경제 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렇게 국회와 행정부가 합심하는 자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책협의회의 의미가 크다"면서 "화이부동(和而不同)해 지혜를 되새겨서 경제를 살리는 데 좋은 토론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