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걱정 NO' 친환경 인테리어 인기

입력 2017-01-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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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니야)

피부 건조가 심한 겨울철에 접어들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친환경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토피는 피부염과 비염, 천식을 포함하는 환경성 질환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시달리고 있는 질환이다.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피부 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등을 동반한다.

아토피는 재발이 잦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이나 주변 환경 개선 등 관리가 중요하다. 근래에는 실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직접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해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주부들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티오디랩의 '움'은 건축물 천장과 벽면의 콘크리트, 석고보드, 합판, MDF, 천장텍스 위에 시공 가능한 친환경 페인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최고등급의 규조토를 사용해 새집증후군과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포름할데히드와 VOC 등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움은 기본 화이트 컬러로 소용량(9L)과 대용량(18L)으로 나눠 출시됐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벽돌 인테리어도 각광받고 있다. 공간세라믹의 친환경 인테리어 벽돌 ‘힐링아뜰리에’는 집 내부의 인테리어 전용 벽돌로 쉽게 붙일 수 있어 셀프 인테리어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천연광물질 일라이트, 볼케이닉 스톤, 토르마린, 광촉매를 융복합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실내공기 청정효과와 전자파 차단효과, 향균 및 항곰팡이 효과, 탈취효과, 아토피와 새집증후군 예방 등 친환경적 기능성이 우수하다.

LG하우시스의 '패브릭' 벽지는 표면에 에코 코팅을 해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같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 물질을 분해하는 특징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벽지 업계 최초로 유럽식품안정청(EFSA)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가소제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서 승인받은 친환경가소제(프탈레이트 프리)를 사용해 아토피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프탈레이트류 6종으로부터 안전하다.

업계 관계자는 “화학제품에 대한 기피증이 심해지며 친환경제품이 사회전반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친환경제품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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