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4일 내ㆍ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뉴 스타일 코란도C’를 출시했다. 신차 수준으로 스타일을 변경한 5세대 모델이다.
우선 ‘뉴 스타일 코란도C’의 전면 디자인은 역동적인 볼륨감을 강조했다. 쌍용차를 상징하는 숄더윙 그릴을 헤드램프와 완벽하게 일체화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하단부 에어인테이크 그릴도 방향 지시등 및 안개등과 조화롭게 연결해 전면부에 통일성을 갖출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후면 디자인은 역동성을 살렸다. 확장된 투톤 리어 범퍼가 오프로더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듀얼 테일파이프와 어우러져 날렵한 느낌까지 놓치지 않았다.
실내 공간은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실린더 타입의 크롬 몰딩을 적용했다. 운전자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6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게 해 공간 활용성까지 끌어 올렸다.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스마트폰과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연결을 통해 미러링이 가능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장착됐다. 하만의 인피니티 음향 시스템이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뉴 스타일 코란도C’의 판매가격은 △KX 2243만원 △RX(고급형~최고급형) 2565만~2713만 원 △DX 2877만 원 △익스트림 2649만 원 등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트림 별로 10만~55만 원 가량 인상됐으나, 주력 모델인 RX 고급형 모델의 가격 인상 폭을 18만 원 수준으로 묶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가족의 행복한 여가와 안전한 이동에 적합한 SUV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라며 “고객 참여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집중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