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된 1일 0시부터 약 40분 동안 국내 1위 카카오톡의 메시지가 아예 전달되지 않거나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1일 0시부터 0시37분까지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수신·발신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말연시 메시지가 몰릴 것을 대비해 비상대응 모드를 업그레이드 했지만 메시지 양 급증으로 예상하지 못한 오류가 일어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으로 가족·지인에게 새해 인사말을 보낸 사용자들은 메시지가 아예 전달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은 작년 9월 경주 강진 당시 메시지가 급증하면서 오후 7시45분부터 9시52분까지 2시간 넘게 수신·발신 오류와 로그인 불능 등 장애가 나타나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업체 와이즈앱의 작년 10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국내 모바일 메신저 중 사용시간 점유율이 9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