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패밀리 그룹 브랜치’ 제도 확대

입력 2016-12-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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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은 시범 실시 중인 ‘패밀리 그룹 브랜치’ 제도를 내년 1월부터 9개 그룹, 61개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동일 영업권역 내 점포를 하나로 묶어 협업하는 것으로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도입한 점포 운영 모델이다. ‘바퀴 & 바퀴살’ 방식을 부산은행 상황에 맞게 접목했다.

부산은행은 이 제도를 통해 동일 ‘패밀리 그룹’ 내 전문성을 갖춘 직원의 상호 교류 및 교차 근무, 결원 발생시 인력 파견 등으로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도 줄인다는 전략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4개 그룹, 29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제도를 시범 실시한 결과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내년부터 부산 지역 대표 상권 9곳(서면·해운대·하단·남포동·부산대 등)으로 확대 실시해 소매금융 영업을 강화하고, 영업점간 협업을 통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영업점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면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이 제도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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