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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 회장은 “2016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 어려운 한 해였다”며 “수출과 내수 부진으로 2년 연속 2%대의 낮은 성장에 머물렀고, 최근에는 기업들이 논란에 휘말려 국민에게 우려를 안겨드렸다”고 자성했다.
그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이란 고사성어를 통해 빌어 개별 경제주체들이 각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경제주체들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다”며 “정유년(丁酉年)은 한국경제의 기초가 탄탄해지고 선진화되는 원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과 창의가 잘 발휘될 수 있는 시장경제, 경제적 약자가 불이익 없이 경쟁할 수 있는 공정경제 △가진 것 없어도 성공 사다리에 오를 수 있는 역동 사회 △사회안전망이 뒷받침해주는 안심 사회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칙과 시스템을 함께 고민하고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미래 번영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당장 실행에 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큰 흐름을 좌우하게 될 어젠다들이 단기적인 이슈나 정치 일정으로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미래를 위해 지금 올바른 선택을 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추진 동력을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 한 번의 팀플레이가 발휘돼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그리고 온 국민이 하나로 힘을 모아 국가사회의 대변화를 이뤄내고 새로운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