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여성 중용…박정림 부사장 보폭 넓혀

입력 2016-12-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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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림 KB금융 부사장
KB금융이 여성 인재를 중용하고 있다.

KB금융은 28일 박정림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을 WM(자산관리)총괄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박 부사장은 영동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제휴상품부장, WM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 부사장은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여성 임원으로서 주목받아왔다.

특히 박 부사장은 이번에 KB금융 부사장에 신규 선임되면서 지주, 은행, 증권 3사의 WM부문을 총괄 겸직하는 등 윤종규 회장의 첫 경영실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앞서 KB금융은 이달 27일에도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 중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했다. KB신용정보는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해경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더불어 이번 KB금융 인사에서는 전귀상 KB국민은행 CIB(기업투자금융)그룹 부행장을 KB금융 CIB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전 부사장은 동성고와 부산대 경제학과, 헬싱키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에서 대기업영업본부장, 기업금융그룹 전무 등을 거쳤다.

아울러 이동철 KB금융 전무가 전략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제주 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튤레인 로스쿨(국제법)을 나와 국민은행에서 뉴욕지점장, 경영관리부장, 전략담당 상무 등을 지냈다.

리스크관리 총괄 김기환 상무와 홍보브랜드 총괄 신홍섭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국민은행은 허정수 KB금융 전무가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으로 승진 이동했으며, 오평섭 개인고객그룹 전무를 고객전략그룹 부행장으로, 이용덕 중소기업금융그룹 전무를 여신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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