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경제낙관론에 강세…달러·엔 117.20엔

입력 2016-12-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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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9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6% 상승한 103.3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0% 오른 117.2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7% 밀린 1.040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67% 하락한 121.98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가치는 지난 8월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8월 이후 달러 가치는 10% 가까이 올랐다. 특히 달러 강세는 지난달 미국 대선 이후 확연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책이 미국 경기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 이날 발표된 부동산 지표는 부진했지만 달러 가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전미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2.5% 하락한 107.3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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