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인재 제일’ 경영철학 해외서 실천… 베트남 청소년 장학금 전달

입력 2016-12-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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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맨 왼쪽), 글로벌사업 부문 정영수 고문(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장학금을 받은 베트남 청소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그룹)
CJ그룹이 새해를 앞두고 베트남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CJ그룹은 27일 베트남 람동성 다 랏 정부센터에서 총 55명의 현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학금 수상 학생 및 가족과 CJ그룹 글로벌사업부문 정영수 고문, 사회공헌추진단 민희경 단장, CJ베트남지역 장복상 본부장 등 CJ관계자, 람동성 인민위원회 판 반 다 부위원장, 람동성 교육국 팜 티 홍 하이 부국장 등 베트남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학업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중 베트남 람동성 교육국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대학생 55명이 총 1만 달러(USD)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CJ는 ‘회사의 사업역량과 자원으로 사업 진출국과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인재 제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각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한 베트남 장학금 사업 외에도 중국 농민공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 및 문화체험을 돕는 ‘한중 KPOP 꿈키움 음악교실’, 영화인을 꿈꾸는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창작교실인 ‘글로벌 토토의 작업실’,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등을 수행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교육지원 활동은 우리 사회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소외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 및 문화를 통한 꿈 키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CJ도너스캠프’를 설립한 이래 전국 4300여 개 공부방 50만여 명(누적)의 아동에게 학업교육을 비롯한 문화·인성·꿈키움 교육을 제공,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토록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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