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대상선ㆍ2M 전략적 협력 “해운동맹 맞다”

입력 2016-12-26 11:30수정 2016-12-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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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대상선이 2M과 체결한 전략적 협력은 명백히 해운동맹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6일 발표한 ‘2016년 기업구조조정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에서 10문 10답을 별첨 자료로 배포했다.

이 자료에서 정부는 현대상선이 2M과 체결한 전략적 협력(2M+H Strategic Cooperation)이 해운동맹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2M은 세계 1ㆍ2위 해운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의 MSC가 결성한 해운동맹이다.

정부는 글로벌 해운동맹 간 제휴 형태는 다양하게 존재한다며 이번 협력 내용은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등 기타 얼라이언스도 채택하고 있는 ‘선복교환+선복매입’ 방식의 제휴 형태에 해당한다.

또 해운동맹에 해당되는지 여부의 핵심요소는 ▲협약 내용의 배타성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대한 공동운항계획 승인 필요 여부인데, 이번 협상 결과는 2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해운동맹은 명칭이나 형태와 관계없이 얼마나 유리하게 활용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새로운 동맹을 구성한 상황이므로 협력체계 내에서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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