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3일(현지시간) 오전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일왕 탄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3130.69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2% 하락한 2869.6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3% 밀린 2만1521.2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119.59로 0.01% 올랐다.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2만선 돌파를 코앞에 둔 부담감에 이틀째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완화시키지는 못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인 칼 아이칸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고 나서 주가 상승폭을 감안하면 미국증시에 단기적으로 충격이 올 수 있다”며 “최근 수주간 이를 대비해 헤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MSCI일본제외아시아태평양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5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중국증시는 전날 강보합으로 마감하고 나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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