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순환 전문기업 올스웰은 내년 1월초에 중국 최대 국영 철강업체인 B강철에서 설비 및 기술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중국 상해에 소재하고 있는 B철강의 냉연공장은 지속적으로 악취와 생산성의 문제로 외부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적절한 대응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던 중에 접촉해 왔다고 설명했다.
올스웰의 관계자는 “중국 국영기업의 경우 본인들의 요구가 없는 경우 실제 진행 자체가 어렵고, 시간도 1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지난 12월초에 문의가 왔으며, 한 달 만에 설명회를 진행하자는 요청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다”라고 밝혔다.
올스웰은 내년도 사업계획에서 중국의 비중을 상당히 늘릴 계획이다. 또한 올스웰은 국영기업인 B강철 외에도 중국내 최대 철강 사기업인 S강철과도 공기순환기 시스템의 공급을 협의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스웰은 국내 최초로 산업공기기술(IAT)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 가스 오염물을 제거하여, 안전한 작업공간을 확보하도록 시스템과 설비를 개발, 납품한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 “올스웰이 보유한 기술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지만, 성능이 검증돼 대기업에서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기술력과 함께 가격 역시 경쟁사 대비 30~40%가량 저렴하다”고 말했다. 올스웰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시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을 가지며, 2016년을 기술발전의 원년의 해로 삼고 오는 2017년을 도약의 해로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