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북 봉화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 운영

입력 2016-12-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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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

▲코레일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58일 동안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
경북 봉화의 간이역인 분천역이 눈과 산타의 겨울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코레일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58일 동안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분천역 산타마을은 2014년부터 코레일과 봉화군이 산타를 주제로 운영하는 대표적 겨울축제다.

산타마을은 겨울 설경을 배경으로 여러 체험시설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산타슬라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루돌프를 대신해 당나귀가 끄는 산타마차를 타고 분천역을 돌아볼 수도 있다.

산타 모형의 러브 포토존과 이글루터널, 대형 풍차 등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국적인 촬영 명소도 꾸몄다.

특히 올해 분천역에는 산타 조형물로 꾸며진 산타의 집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정부 3.0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이국적인 멋과 향토적인 색깔을 접목시킨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주말에는 음악회와 문화행사, 관광열차(O-트레인/V-트레인) 고객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등 여러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장식에는 뉴질랜드, 터키 등 6개국의 주한대사 및 영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에게는 산타볼펜, 목도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산타마을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관광열차인 O-트레인을 이용해 갈 수 있다.

김용수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분천역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겨울철 대표 관광지가 됐다"며 “올 겨울 분천역에서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산타마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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