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7년 만에 1000번째 ‘청담스타점’ 오픈

입력 2016-12-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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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번째 매장인 스타벅스 청담스타점에서 바리스타들이 스타벅스 최상급 커피인 리저브 원두를 다양한 방식의 기구로 추출해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1999년 이화여자 대학교 앞에 스타벅스 1호점이 오픈한 이후 17년 만에 1000번째 스타벅스 매장이 오픈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4일 청담동에 있는 청담스타빌딩에 입점하며 1000번째 스타벅스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매장 개점은 1999년 1곳을 시작으로 이듬해 9곳으로 늘었고 2001년부터 20여 곳에서 점차 확대돼 2012년에는 83곳으로 증가했다. 또 2013년부터 개점에 속도를 내 122곳으로 늘었고 2014년에는 최대인 141곳의 매장을 열었다.

1000호점의 매장명은 청담스타점으로, 국내 7번째 커피 포워드 매장이기도 하다. 커피 포워드 매장은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돼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스타벅스의 리저브 원두를 다양한 방식의 추출 기구를 통해 제공하는 프리미엄 콘셉트의 매장이다. 현재까지는 신세계김해점, 세종어진점, 한남동점, 스타필드하남 2F(리저브)점, 광화문점, 신세계대구 8F(리저브)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청담스타점을 커피 포워드 매장 중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급 매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담스타점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41종의 프리미엄 푸드와 함께 리저브 원두를 활용한 2종의 신규 음료를 선보인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되며 총 258평 규모로 1층부터 3층까지 201석의 좌석이 마련된다. 한 잔의 커피가 나오기까지의 스토리를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녹여 1층부터 3층 공간 곳곳에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했다. 특히 2층 공간은 탁 트인 오픈 형태의 리저브 전용 바를 구현했다.

오픈 바에서는 현재 스타벅스 단 3개 매장에서만 선보인 현존 최고의 에스프레소 추출기로 손꼽히는 블랙이글을 도입해 운영한다. 핸드드립, 사이폰, 클로버 등의 커피 추출 기구도 다양하게 배치, 고객이 리저브 커피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며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깊은맛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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