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대목 잡자” 선물 특집전 진행

입력 2016-1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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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직원들이 16일부터 점포별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특별 기프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에 각 점의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하고, 점별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심리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을 위해 ‘산타’를 주제로 각 점포 내·외부를 꾸몄다. 특히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 외부에 8~10m 크기의 대형 산타클로스 모형과 선물 상자 트리를 설치했다. 또 외국인 산타클로스 포토타임,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난해보다 2배가량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에 패딩, 리빙, 크리스마스 용품 등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가량 확대했다.

목동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남성패션 4대 그룹 대전’을 진행한다. 빨질레리, 닥스, 마에서트로 등 남성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별 인기 상품의 가격대는 빨질레리 정장 39만~59만 원, 빨질레리 재킷 48만3000~69만3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의 리빙 편집숍 HbyH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홈데코 용품 할인대전’을 진행해 장식용 트리, 디퓨저, 오르골 등 100여 개 크리스마스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드웰링 에펠탑 오르골 9만 원, SIA 탁상 장식용 트리 3만 원, BsaB 크리스마스 에디션 디퓨저(200㎖) 7만9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릴 수 있도록 프로모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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