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기말 주식배당 지급 결정…10주당 1주 예정

입력 2016-12-13 14:31수정 2016-1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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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1호 상장 해외기업인 합성운모 전문기업 크리스탈신소재가 10주당 1주의 주식배당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이자룽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시장의 기대치에 다소 모자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지금까지 믿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의 차원에서 10% 비율의 주식배당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 시점부터 우리는 투자자들에게 9월 말까지 합성운모플레이크 생산라인과 운모테이프 생산라인 증설을 약속했었지만, 중국의 고질적인 전력 문제 등 제반 여건과 제3공장 허가 지연에 발목을 잡혀 계획했던 증설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배당의 기준일은 지난 12일 공시된 주주명부 폐쇄일이 되며 주주총회를 거쳐 의결한 후 각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이번 주식배당은 ‘증설 지연 및 매출 성장세 미달 따른 보상’의 차원에서 지급되는 것으로 정기적으로 지급하기로 약속한 15% 배당성향의 현금배당과는 전혀 별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중간배당을 통해 이미 지급된 29.8원과 하반기에 증가하는 크리스탈신소재의 실적을 고려하면 현주가 수준 대비 배당수익률은 2% 전후가 예상되며, 이는 한국거래소 상장기업 평균 배당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78억 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236억 원, 당기순이익은 18.4% 증가한 약 2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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