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 핵심기계수주 전월비 4.1%↑…예상 크게 웃돌아

입력 2016-12-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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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0월 선박과 전력 부문을 제외한 핵심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4.1% 증가한 8783억 엔(약 8조9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1.1% 증가를 크게 웃돌고 전월의 3.3%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핵심기계수주 가운데 제조업은 전월보다 1.4% 감소했지만 비제조업(서비스업)은 4.6% 증가했다.

핵심기계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5.6%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 4.9% 감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내각부는 ‘회복 움직임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로 기조 판단을 동결했다.

이 지표는 기계 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것으로 수주한 기계는 6개월 후에 납입된 자본 계정에 계상되기 때문에 설비투자의 장래를 살펴보는 선행지표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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