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제조업위원회 위원장에 다우케미컬 CEO 기용

입력 2016-12-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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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인 화합업체인 다우케미컬의 앤드루 리버리스 최고경영자(CEO)를 상무부 산하 미국제조업위원회 위원장에 지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은 전날밤 미시간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민간 기업 경영자들로 구성된 업계 대표 단체로 상무장관에게 제조업 진흥책과 미국 내 투자 촉진 방안을 조언한다.

트럼프는 위원회의 사명을 “미국 내 산업이 돌아올 길을 찾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버리스에 대해 “미국의 고용 회귀를 약속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리버리스 CEO도 연단에 올라 “새 정부와 함께 이 나라에서 사업하기 쉬운 환경을 정돈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간에 연구개발 시설을 신설할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미시간, 그리고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해 왔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우케미컬에 따르면 새로운 연구개발 시설에서는 새롭게 100명을 고용하고 추가로 100명을 미국 이외의 시설에서 모집한다.

이 위원회는 부시 전 정권 시절인 2004년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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