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총 사업비 6375억 원 규모의 대구그린파워 열병합발전소 대출금 리파이낸싱을 위한 금융 주선을 통해 12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는 신디케이션을 완료하고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이 대표출자자로 신한은행을 포함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삼성화재, 대구은행, KB생명, 현대해상, 롯데손보, 신한금융투자가 346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한다. 재무 출자자는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한BNPP 대구그린파워열병합발전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이며, 각각 742억 원의 지분투자와 대출을 제공한다.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대구그린파워는 연간 20억~30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재무출자자의 지분투자를 통해 기존 출자자의 일부 지분매각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그린파워는 2014년 12월 준공된 발전용량 415MW(메가와트) 규모의 친환경 고효율 LNG열병합발전소로 대구광역시 혁신도시 내에 위치해 지역 열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전력예비율 상승 등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환경 속에서도 이번 사업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발전시장에서 필요한 금융주선을 통해 신한은행의 IB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