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7일 이테크건설, 멜파스, 팅크웨어 등을 중소형주 ‘매수’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테크건설에 대해 “플랜트 및 토건의 수주 잔고가 연말 기준 1조4000억 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본원사업 매출액 성장이 최소 15%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익 기여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은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의무화에 따른 수혜”라며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판매를 통해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멜파스는 신규 칩의 성공적 런칭과 중국 판매 성장에 대한 수혜가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이달 런칭할 지문인식 센서칩은 경쟁사인 시냅틱스 및 FPC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갤럭시 노트7 판매 중단으로 비주력 모델 출시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멜파스의 터치반도체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합작법인은 올해부터 멜파스 제품을 판매를 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판매 확대 예정이다”고 말했다.
팅크웨어는 국내 시장 지배력 증가와 중국 시장 개척이 수혜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팅크웨어는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자 재고자산 관련 충당금을 90억 원 가까이 쌓았다”며 “올해에도 충당금 인식이 없었다면 영업이익만 150억 원 내외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글과컴퓨터가 최근 러시아 아스비스(ASBIS) 및 인도 레디프(Rediff)와 오피스 공급계약을 체결해 수혜가 예상됐으며, 구조조정을 완료한 락앤락, 리테일 사업의 오로라, 결제사업 확대가 예상되는 투비소프트 등이 매수 추천 중소형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