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3사, ‘2016 첨단국방산업전’서 첨단 무기 선보여

입력 2016-12-06 13:28수정 2016-12-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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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방산3사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해 천검, K21 보병전투장갑차,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Korea Amphibious Assalut Vehicle)용 원격사격통제체제 등 역동적인 무기체계 실물장비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화 )

한화 방산3사 ㈜한화·한화테크윈·한화디펜스는 6일부터 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첨단국방산업전(DEFENSE INDUSTRY FAIR 2016)’에 참가해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2016 첨단국방산업전’은 국내방위산업 육성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관련 기업의 제품 및 기술의 국내외 방산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이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한화 방산3사는 천검, K21 보병전투장갑차,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Korea Amphibious Assalut Vehicle)용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역동적인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우선 ㈜한화는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과 단거리로켓 발사기, 사거리 연장탄 모형을 전시한다.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은 ㈜한화가 작년 12월 획득한 개발사업으로 기존에 노후화된 대전차유도무기인 토우(TOW, Tube launched, Optically tracked, Wire-guided)를 대체하기 위한 무기체계이다. 국내 최초의 유인항공 플랫폼 탑재용 유도무기로 2022년 개발이 완료된 후, 2023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디펜스는 K21 보병전투장갑차, 비호복합, 차륜형장갑차 3종 등 총 8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비호복합은 기존 비호에 대공 유도무기를 탑재하여 표적 거리에 따라 포와 유도탄을 선택해 발사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복합대공화기로 대공포보다 유효 사거리가 긴 유도탄, 교전 반응시간이 짧은 대공탄 등 두 종류 미사일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화테크윈은 미래 기동체계 중 K200A1장갑차 성능개량 시 적용할 무기체계로 KAVV용 원격사격통제체계 실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방산계열사 간 사업조정을 통해 ㈜한화는 탄약ㆍ유도무기체계 및 레이저사업을 포함한 정밀타격체계 전문기업, 한화테크윈은 자주포ㆍ무인로봇ㆍ항공엔진 중심의 화력ㆍ무인화체계 전문기업, 한화디펜스는 기동ㆍ대공ㆍ발사대 중심의 지상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사업조정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한화방산 계열사들은 이러한 계획에 따라 전문성을 키우고 역량을 통합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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