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ㆍ최순득ㆍ장시호, 7일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입력 2016-12-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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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이 5일 국회에 청문회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의 언니 최순득, 조카 장시호와 전 국가대표 승마팀 박원오 감독 역시 이날 불출석 입장을 밝혔다.

국회 특조위원회 관계자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최순실ㆍ최순득ㆍ장시호는 팩스로 불출석 사유서를 보냈고, 박 감독은 관계자가 직접 국회에 방문해 제출했다”고 전했다.

최순실의 경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과 건강상의 사유로 청문회에 나올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최순득과 박 감독 역시 건강 문제로 불출석 하겠다고 전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7일 열리는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최순실 일가와 박원오 감독을 증인으로 세울 예정이었다. 특히 최순득ㆍ장시호ㆍ박원오 감독은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국정 농단의 실상을 명확히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최순실 일가와 박 감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2차 청문회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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