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민투표 종료…출구조사서 개헌안 부결 유력

입력 2016-12-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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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개헌안 국민투표가 4일(현지시간) 종료된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부결이 유력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여론조사업체 EMG출구조사에서는 개헌안 반대가 57%로, 찬성 43%를 크게 웃돌았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개헌안이 부결되면 사임하겠다고 공언해왔다. 다만 이탈리아 출구조사는 때때로 실제 결과와 다르다는 것이 변수라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2014년 렌치가 유럽의회 선거에서 승리했을 때도 당시 출구조사는 실제 득표율보다 10%포인트 낮게 나왔다.

국민투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고 나서 유로화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1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7% 하락한 1.0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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