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기관 최대 규모 '2만 5000포기' 김장행사 열어

입력 2016-11-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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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본사 운동장에서 공공기관 기준 최대 규모의 '김장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참석했고, 김장물량은 8만kg, 수혜대상은 약 8000가구라고 LH는 전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본사 운동장에서 대규모 '김장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LH는 매년 김장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해 왔다. LH 본사이전 2년 차인 올해에는 지역주민과 LH 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 지역농산물을 사용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번 행사는 LH와 대한적십자 경남지사가 재료 구매부터 자원봉사자 모집까지 공동으로 주관했다. LH 임직원 500명, 적십자 봉사원 300명, 경남도 공무원 30명 등 8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힘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김장물량을 작년 6만kg에서 약 2만 5000포기인 8만kg로 대폭 늘리고 수혜대상을 6000세대에서 8000세대로 확대했다. 재료비 폭등으로 김장을 포기한 취약계층이 늘어난데다 사회복지시설에도 김장 후원이 줄어들어서다. 이날 마련된 김장김치는 경상남도 18개 지자체가 추천한 취약계층, 복지시설, 적십자 결연세대 등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LH는 지역상생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이번 봉사가 공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게 활력을 주고, 저소득 가정의 행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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