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이 수주액이 늘면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란 소식에 상승세다.
29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이테크건설은 전일 대비 1900원(1.98%) 오른 9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테크건설은 3분기 IR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말 수주잔고가 1조3630억 원으로 지난해 말 수주잔고 1조1180억 원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주잔고 구성비율은 플랜트와 토건이 7대 3이다.
회사 측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신규수주 금액은 8600억 원으로, 신규수주 가운데 토건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테크건설의 토건 사업은 사업 플랜트 관련 설비 수주 물량과 한국토지신탁과 연계한 주택사업 수주 물량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한국토지신탁 관련 물량은 매년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토건 사업 부문의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토건사업의 실적개선 및 신규수주물량 증가로 토건사업의 매출비중은 2014년 17.9%, 2015년 19.3%, 올해 3분기 24.6%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여도는 2014년 -9.7%, 2015년 -5.4%에서 올해 3분기 7.3%로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