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 록히드마틴 조인트벤처와 공작기계 국내 독점판권 계약

입력 2016-11-29 09:02수정 2016-11-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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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화용 기계 및 로봇 전문기업 맥스로텍이 록히드마틴의 조인트벤처인 엑천에미리트(Exechon Emirates)와 손잡고 차세대 공작기계 사업에 나선다.

맥스로텍은 29일 아랍에미리트 소재 엑천에미리트와 차세대 로봇 공작기계(PKM) ‘XMini’의 국내 독점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천에미리트는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PKM 원천특허기술 보유 회사인 텍그랜트(Tecgrant), 인자즈내셔널(Injaz National) 3사가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에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우주항공, 방위사업 및 자동차산업용 PKM 생산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 맥스로텍은 현재 텍그랜드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맥스로텍은 이번 판권 계약을 통해 차세대 로봇 공작기계 ‘XMini’의 국내 독점판권은 물론 아시아 복수 국가의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PKM은 형상이 복잡하고 가공 방향이 많은 진일보된 소재를 공정 분리 없이 가공할 수 있는 첨단 공작 기술의 결정체다. 이번에 독점판권을 체결한 ‘XMini’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의 복잡한 공정 특성상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다수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위해 개발된 탄소섬유 재질의 첨단 PKM 모델이다.

맥스로텍 관계자는 “록히드마틴은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자동화율 제고를 위해 PKM 사업을 주목적으로 하는 조인트벤처 설립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한 해외 다수의 록히드마틴 협력사들이 PKM 수요에 나서면 ‘XMini’와 함께 맥스로텍이 자체 개발한 PKM의 시장도 본격적으로 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맥스로텍은 지난해부터 금속 소재의 적층부터 절삭 등 후가공 공정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작업이 가능한 PKM 기술 기반 플랜트형 금속 3D 프린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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