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숨 고르기’…달러·엔 112.13엔

뉴욕 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5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2% 하락한 101.2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달 들어 3% 이상 올라 지난주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96% 떨어진 112.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5% 오른 1.06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75% 밀린 118.92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주요통화대비 달러가치가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미국 대선 이후 강세를 보였던 달러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마크 챈들러 환율 전략 글로벌 책임자는 “이번 주 후반 시장에서 주목하는 고용지표가 발표되고, 주말에는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와 오스트리아 대선이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 트레이더들이 달러를 대량 매도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특히 달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CB는 내달 8일 정례회를 열고, 연준은 12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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